19.12.15일 집근처(신안동) 스타벅스에 나들이 갔다.
날씨가 따뜻한 주말이라 점심 먹고 산책도 할겸 천천히 걸어갔다.
집에서 가까운 스타벅스가 신안동과 중흥동(전대 후문 복개도로)에 있는데 아무래도 전대쪽은 복잡하다 보니 신안동쪽을 선택
9월달 생일때 선물받은 아메리카노 2잔과 블루베리 쿠키 치즈케익 쿠폰은 드디어 사용~~
주말이긴 하지만 정말 사람들이 많았다. 아기 의자 때문에 1층밖에서 먹어야 했는데 겨우 한자리 비어있었다.
커피와 케익을 먹는동안 끊임없이 차들이 들어오고 사람들로 붐볐다.
블루베리 쿠키 치즈케익은 생각보다 작았다... 점심을 먹고 얼마있다 먹는거라 뭐 상관은 없지만
맛있지만 너무 달아서 노시럽 아메리카노 마저 달게 느껴진다.
궁극의 단맛을 느끼기엔 태유니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케익을 둘러싼 빵을 줬다.
살짝 딱딱한 촉감이지만 입에 넣으면 부드럽게 풀어지기 때문에 아직 어금니가 없는 태유니도 즐길수 있다.
맛있었는지 계속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달라고 재촉하고 양손을 쥐고 엄지를 편상태로 케이크~ 케이크~ 소리내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그렇게 1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길 태유니가 걷다가 갑자기 안아달라고 착 달라붙었다.
오히려 안아준다고 하면 걷겠다고 발버둥치던 태유니가 웬일인가? 집에 거의 도착할때쯤 내품에 안겨 곤히 자는걸 보니 피곤했다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