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타고 출장을 많이 다니다 보니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을때가 많다.
예전 휴게소 음식은 비싸기만 하고 맛이 없기 때문에 허기를 달래기 위한 식사였다. 따라서 나는 가장 평범하고 실패 없는 라면 + 공기밥을 주로 먹었다.
그러나 최근 휴게소는 변화를 거듭하면서 내부 인테리어를 다시 하는 경우가 많고 음식 퀄리티도 높아지는것 같다.
블로그를 이제 막 시작해서 사진이 없는게 아쉽지만 최근 이서휴게소 하행선에서 애호박찌개를 먹고 생각이 달라졌다.
또한 휴게소 위치가 생각 안나지만 전에 없던 중식당이 입점했고 짜장밥을 시켜먹었을때 만족스러운 기억이 있다.
오늘도 역시 출장가는길 시간이 애매해서 강천산 휴게소(상행선)에 들려 점심을 먹기로 했다. 강천산 휴게소는 조그만 규모로 점포들이 몇개 뿐이다.
외부점포 음식의 경우 핫도그 같은 음식을 판매하는 점포 1곳과 순창 발효커피를 판매하는 점포 1곳으로 2개밖에 없다.
자 이제 실내 들어가면 바로 앞쪽에 계산대를 중심으로 왼쪽 편의점 그리고 오른쪽 식당이다.
강천산 휴게소에서 처음 식사를 하는날로 대표메뉴에서 고를까 하다가 가성비를 생각해서 착한 상품 딱지가 붙어있는 뚝배기 김치볶음밥을 선택했다. 가격은 5,500원으로 매우 착하다.
사실 뚝배기 김치볶음밥은 메뉴도 그렇고 휴게소 음식이다 보니 그리 특별하진 않다.
그러나 그런점을 감안하고 먹어 보면 음식 맛은 최소한 김밥 천국 등 분식집에서 먹는 김치 볶음밥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이다.
거기다 가격까지 5,500원으로 휴게소 음식치고 저렴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만족스러웠다.
출장 가는길 점심시간이 애매하다면 다시한번 들려서 먹을 생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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