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13일(금) 저녁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박사하탕' 오페라 콘서트를 관람했다. 아마 기억이 맞다면 중학교 음악시간 실습점수를 위해서 강제로 오페라를 봤었다. 그때 이후로 오페라 공연은 처음이며 강제가 아닌 자발적 참여도 처음이다.
15년 3월부터 광주에 정착해서 살면서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처음이었다. 정문과 후문이 있는데 티맵이 알려주는 방향으로 따라갔더니 후문이었고 곧바로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서 주차를 했다가 낭패를 봤다. 지하 4층이었고 엘리베이터가 있긴 하지만 계단으로 올라갔더니 생각보다 높았다.
빨간색 화살표가 후문, 노란색 화살표가 정문 방향이다. 빨간색 방향인 후문으로 들어왔다면 바로 직진시 지하주차장(B4)이고 우회전했다가 좌회전하면 대극장, 소극장과 가장 가까운 길이다.
주차를 하고 지상으로 올라오면 대극장과 소극장을 볼 수 있다. 박하사탕 오페라 콘서트는 소극장에서 진행됐다.
사실 자발적 오페라는 처음이다 보니 큰 기대없었고 사람들도 별로 없을줄 알았는데 공연장을 가득 매울정도로 많이 왔다. 그리고 내가 예매를 하지 않아서 가격을 몰랐는데 1만원이라는 것을 알고 깜짝놀랐다. 일반 뮤지컬 공연의 경우 10만원 이상을 많이 봤기 때문에 너무 저렴해서 놀랬다.
공연은 크게 1막과 2막으로 구성되고 이번 공연은 특이한점이 있었다. 먼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작품으로 전체의 약 80%정도 완성된 부분을 공연했다.
그리고 관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 작가와 작곡가 두분이 나와서 작품에 대한 설명, 지필 의도 등을 설명하는 시간이 있었다. 공연 시작전 작가분께서 지필 의도를 설명했고 공연 중간 중간 3번정도 작곡가분께서 작품 설명을 해주셨다.
박하사탕 오페라 콘서트 내용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내용이고 설경구, 문소리 주연의 영화 박하사탕 처럼 시간의 역순으로 공연이 진행됐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나중에 완성된 후 직접 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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